2010. 9. 24. 15:41ㆍTour
2010년9월23일 산행일지
그토록 여망하던 서석대 정복일지이다...
울 성재는 2003년부터 꼭 무등산 정복이 목표였는데...드디어 오늘 이루게 되었다...
서석대를 찍고 계신 어느 사진작가님...
서석대에서 아이들을 못찾고...계속 천왕봉 하단으로 내리 진행했다...
이미 도착해있는 아이들...성재가 살짝 보인다...
무등산 옛길 표지판이다...40개곱하기 300미터는 약12킬로미터...
우린 27번부터 40번까지의 여정을 마쳤다...
도착후...배고프다더니...하품은....
일단 초코파이부터 먹자...
아~~~배고파...빨리 라면 끓여주삼...
하늘의 구름은 맑고 ...
형석이가 대형사고를 치고...스프를 업질렀어...
자전거를 타고 올라온 사람이 있다니...대단하다...
커피도 한잔 마시고...
이젠 배부르다...ㅎㅎㅎ
한점의 국물도 남길수 없다...배고파서 죽겠으니...
스프가 부족하지만...최고의 라면맛!!!
다 먹고 난후에 기념샷~~~
광주가 발아래에 보인다...
광주의 기상이 이곳에서 발원되다...광주시민은 무등산때문에 행복하다...
무등산 서석대???천왕봉1187미터도 열렸으면 얼마나 좋을까???
산행기념샷....우린 서석대를 정복했다구....
나도 빠질순 없다...성재야 잘 부탁해!~!!!
성재의 사진솜씨가 상당히 늘었단다...내 능력을 믿으라는 성재의 말씀...
성재가 찍은 멋찐샷...
이건 아빠가 어떤 아저씨를 찍은 사진이고...
이건 울 아들이 찍어준 사진이고...감사 감사...탱큐 베어리 머취...^^
우린 무등산 서석대에 올라섰다...^^
헤이 보이~~~머쪄요....
그토록 갈망하던 우리 가족 모두의 정복기!!!
귀염둥이 막내....
세상을 다 안아줘라...성재야....
밑으로 장불재가 보인다...
성재가 찍어준...설정샷~~~많이 흔들렸는데...이사진만 괜찮은듯....
입석대...바위가 정말 기묘하게 서있다...
입석대를 배경으로 성재기념샷....성재의 다음 목표는???
유럽여행기가 될것이다...ㅋㅋㅋ
청아한 하늘과 입석대...바위들...
칼로 베어논듯한 바위모양....
장불재에서 입석대를 향해 찍은 사진...
입석대에서 장불재쪽으로 걸어가면서...
개구장이 녀석이 그새를 못참고 또 올라간다...
이쿠....돌쌓은탑이 무너지네....
야호~~~장불재에서....이곳은 예전에 와봤던곳....
온가족이 찰칵~~~
성재야 아빠도 찍어주삼...
ㅎㅎㅎ 엄마가 뒤로 숨었어....다시 찍자...
음...좋아 좋아...잘찍었어...
이제 다시 중봉쪽으로 오르막이닷....오늘 오르막은 이게 마지막이야...
너머로 서석대가 보이고...
하늘은 맑고 맑았다...피곤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모습....ㅋㅋㅋ 고생많으셧구만...^^ 내 아내야~~~
중봉쪽에 방송사 안테나가 보인다...우린 중봉을 왼쪽으로 놓고....지나쳐 내려간다....
중간쉼터....이곳도 광주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군부대 관리용도로옆에 만들어 놓았다...
기념샷~~~
성재가 또 찍어준다...형석이의 부부샷 방해....
아내가 부부만 찍자고 하자...형석이가 기어코 들어와서 찍었지만...기필코...부부샷을 찍었다...ㅎㅎㅎ
이번엔 형석이가 사진사다....나의 작품을 보시라...%^^
잘 찍었구만...좋구만....
그렇게 무등산행을 마치고....집으로 귀가했다...
오전10시20분에 무등산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오후3시20분까지...약5시간을 걸었다...
형석이가 대단했으며...가족모두가 즐겁고 행복했다...난 관절에 약간의 통증이 왔지만...(무거운 배낭덕분에...)
몇일지나면 괜찮아 질것이다...산행은 많은것을 느끼게 해준다...행복했다...나는...
우리아이들과 아내도 무척 기분좋은 하루였다고 얘기한다...
우리 모두는 올 가을에 영암 월출산에 도전할것이다...예전에 구름다리까지만 갔었으므로...
이젠 모두가 산행에 자신감을 얻은듯하다...
지리산 천왕봉도 이제 거뜬이 갈수 있을것 같다...문제는 형석이겠지만...ㅋㅋㅋ
행복한 산행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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