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

지리산천왕봉-2007년개천절날

BILLY LEE 2009. 3. 20. 09:49


새벽에 담양부근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너무 아름다워 찍어는 보았으나 아직 배워야 할것이 너무 많습니다....


백무동출발(8시50분) 단 한번도 내리막이 없는 계속적으로 다가 오르막입니다...1.8킬로미터를 걷고서...표지판....


계곡에서 씨언헌 찬물에 세수~~~굉장히 힘들었읍니다....


한숨이 절로 나오는...."과연 성공할수 있을까?" 사실 실패할꺼란 생각은 아예하지 않았지만...15킬로쯤되는 배낭을 매고...헉 헉 헉~~~


욘석들 참 이뻐서 담아봤읍니다...


이곳 소지봉까지가 가장 힘들었읍니다...이곳까지만 도착하면 급산행은 거의 끝이 납니다...오르막,내리막 능선타기...등등....


단풍이 아무래도 아직은 이른 모양입니다...


많이 힘든곳을 지나서 인지...웃음도 나오고~~~ㅎㅎㅎ


그래도 힘이드는건 사실~~~


점심을 장터목에서 먹고서 배부른~~~즐거운 상태~~~찰칵~~


이제 1.7킬로미터 남았읍니다...


6백미터 올라왔구요....이곳은 한라산과 비슷합니다...


그래도 디카동 회원인데....


가문비나무입니다...멋찐친구입니다...


드디어 천왕봉~~~사람들이 너무 많아서...주변에 안개가 아니라 구름입니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산 해발1,915미터 지리산 천왕봉에서 성재아빠였읍니다...
물론 육지에서 말입니다....(한라산이 쪼금 더 높지요~~~)
하늘이 열린다하여 ~~~ 가족과의 여행도 팽개치고,
새벽6시에 집을 나서 저녁8시30분에 돌아왔읍니다.
산행시간은 오전8시50분부터 저녁6시30분까지 9시간40분이었으며,
나 자신과 싸워 이기고, 관절한테 져부렀읍니다...ㅋㅋㅋ
산행을 좋아하기는 하나, 장거리 단시간 산행을 하는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 많이 힘들었읍니다.
모든 상황을 극복하고 천왕봉에 오르는 순간.....
솔직한 내 심정이 "야~~~좋다!!! 근데 어떻게 내려갈까?~~~휴~~(한숨)"ㅋㅋㅋ
그렇게 개천절을 보내봤읍니다...
사진을 찍는 클럽에 속해있으면서도....늘 부족한 이 맘은 왜 일까요~~~
내가 찍은 사진을 올린다는것이 나이 40에 상당히 챙피하고...쫌 그래서...찍긴 찍지만....어려운것만은 사실입니다...
이곳 지역게시판과....포토에세이란에 올려볼 생각입니다...
늘 여러분의 앞날에 지리산의 정기가 함께 하길 빌어보며....

앗싸.......

지리산 천왕봉 찍은 성재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