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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천왕봉일출~~~

BILLY LEE 2010. 5. 17. 15:17

 

 욘석이 사람을 안무서워하네....ㅋㅋㅋ 그래도 사람들이 좋아하니....넌 복받았다야...

 다람쥐란 녀석은 귀엽기 그지 없고....

 허걱....지리산 천왕봉을 나 홀로 여행 떠난...장본인....

산속에 들어가면...무한 자유와 절대 고독, 처절한 외로움...그리고 깨달음...

뭐 여러가지 얻어오는 것이 많다...

 움마....머더니...넌???먹이감을 찾아나선 하이에나 처럼???

 한 입만 주세요~~!!!네~~~에~~~~ㅎㅎㅎ

 그려 그려...여긋따~~~

 기회는 요때다....얼름 먹어불자....영차영차....완죠니 딱따구리 보는듯....

 구름과 어깨동무하고...풍경과 친구허고...정처없이 걸음을 내딪는다...

 하늘이 한참은 가까워진 지리산....그래...바로 요맛이야~~~

 한줄기 빛이 내 가슴속에 들어오고...난 또 다시 참선에 빠진다...퐁당~~~^^

 그로고 낭께....인자 하죠 빛을 내리 쮀주네....쒜 허두만.....^^

 얼씨구나 조코~~~

 헐레벌떡....올라선 장터목....비박을 할려고 올라왔는데....비박 엄두가 안나게 춥네....

맘이 얼마나 꼬구라들던지...당찬 맘은 찾을길없고...집으로 집으로 돌아가고만 싶네...

지금 내려가시면....곰 반찬되신답니다....^^

 그려...기왕 올라온짐에...님얼굴이나 한번 보고 가자!!!

새벽2시45분에 사람들의 소란에 잠을 깨어....단숨에 오른 천왕봉...여명이 밝아 오는데....

3대가 덕을 쌓아야만 볼수 있다는 일출을 볼수 있을까???

 끄어....아름답고 아름답다....

 그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하시는 분 등장~~~

 그의 뒷모습이 사진을 극대화 시켜준다...^^

 드디어 님이 오르시고...

 또 오르시어...

 사람들이 탄성을 질러댄다...^^

와~~아~~~오른다....

 네~~~저두 보고 있구마니라....^^

 3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있다는 일출...

옆에분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네요...."난 처녀출전에 일출을 봤다!!!"

아이고메 부럽습니다....미투입니다...

 님을 향해 한마디...

울 부모님 맘편하게 해주시고...우리아이들 건강하게 자라게 해주시고...내각시 안아프게 해주시고...내직장동료들 행복하게 해주십시요...

한개빼묵었네...올해도 기아가 한국시리즈 나가게 해주세요...ㅋㅋㅋ

 기분이 묘했다...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던 분들은 어림 잡아....100명정도...

그분들도 그랬을까???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신비에...다시금 노자선생의 말씀을 생각해본다...

돌이킬수 읍다...받아 들여라...

 아~~~아름답다...내가 본것중 최고로 아름다운 님이다....

 허지만....님은 금새 가고 말았다...

 그것이 인생이지...

오르면 내리고...구비구비...돌고 돌아...그렇게 제자리를 찾아가는것이지...허허허

 구름모양이 꼭 용이 승천하는 느낌...

 우리민족의 탯줄 지리산에 철탑을 꽂지말라...

죄송헙니다잉...제 배낭은 아닙니다...^^

 이분도 나와 마찬가지로 혼자서 올라오신분이다...외로운 사람끼리 많이 위로가 되어주었다...

정성껏 사진을 찍어 메일로 보내드린다...

인연이란 이런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보기보단 나이가 많이셔서...ㅋㅋㅋ 전 처음에 몇년정도만 형님되신줄 알았습니다...ㅋㅋㅋ

 다시 돌아가리...오르면 내려가야 한다...

 지리산을 품에 안을려고....줄을 선다....줄을 서시오....사진을 찍는단 말이다...

 기원....바라다....뭔가를 바라는 마음....미래를 흔드는 힘....그것이 인간의 욕망이다...

 맨 왼편에....돌탑과 중앙부에 천왕봉 사람들....그래...그것이 인생이지...

 아름다운 여정을 뒤로 하고....자꾸 아쉬워...뒤를 돌아다 본다...

 필자다...머시 저라고 조은지....ㅎㅎㅎ 밝은 성격은 나쁜것이 아니여....

 음마~~~인자 입을 다물었네....먼 생각이 바뀌셨는가요???

 장터목에서의 외로움을 표현해 보았다....반드시 꼿꼿이 서서 아무말이 없다....외롭단 말씀이지....

 동행~~~

사람은 늘 서로를 위로 받는다...

그것이 인지상정이고...

삶의 방식이요...

철학인것이다...

 

글을 마친다.

2010.5.15(스승의날)~5.16 까지 약24시간을 지리산에서 보내고 다시 도시로 돌아왔다...

나에겐 아주 중요한 시간이었으며, 죽기전 또 다른시간으로의 여정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