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3. 15:22ㆍSomething that i've got small talk
뭐 가을이기도 하고...
나이가 41세가 되고 보니 이렇게 저렇게 생각이 많아지는것은 사실인거 같다. 예전에 프로젝트를 많이 추진할때도 이렇게 까지 힘들게 추진하지는 않았던거 같은데...
중요한것은 내 맘이 갈팡질팡...조바심이 많이 나고 위에서는 위분비액이 너무 많이 쏟아져서 헛구역질이 계속난다...업무스트레스에 따른 육체적이 반응인듯싶다.
편하게 쉬고 있어도 쉬는것 같지가 않고...또 걱정 또 걱정....불안한 미래에 대한 끝임없는 두려움...자신없음...
마치 예전에 당당하고 자신감에 차있던 용구는 온데 간데 없이 부쩍 바보스러워진 용구가 원래의 모습이었던거 처럼....그렇게만 느껴진다...
마치라고 했던가....마치가 아니라 원래 그랬던것은 아닐까??
꿋꿋하게 살아가리라 생각했건만....이런글을 쓰면서 나 자신을 위로해본다.
허망없는 삶을 살다가 가는것은 아닌지...이 세상에서 내가 해놓은일중에서 두 아이를 낳아놓은일밖에 무엇이 또 있을까? 사랑하는 부인과 아이들.....가장 훌륭한 일을 해논것일까?
뭔가 자세히 물어보고 싶은데...큰아들은 머리를 쥐어뜯으며....아빠가 자기를 너무 몰아붙힌다고 투덜거린다....무쟈게 친하게 지낸다고 자부했건만.....아들은 아들이다.
그러면 나는 무엇인가?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부터 모순이 생긴다....나날이 사무실에 근무하면서 느껴지는 공허함은 배부른 허풍일 뿐인가.....최선을 다하는 나 자신이 한없이 긍정적이면서도....
한없이 허탈한것은 무엇때문일까? 오늘 사장님에게서 고생많았다는 소리를 들었다...웬만해서는 칭찬을 받기가 어려운 사장님....그런 소리를 들어도 결코 기쁘지 않았다...
앞으로 닥쳐올 업무 스트레스 때문이다......어떻게 난관을 극복해야 할까? 무엇이 정답일까? 오늘도 힘겹게 생각해 본다....
하나 하나씩 일을 좁혀나가는것이 최선인것을 나는 이순간에도 가장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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