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행... 오래간만에 너무 좋았다...^^

정말 오래간만에 산에 다녀왔다.

몸이 예전같지가 않구만... 나이는 들어가지 운동량은 없지... 으이그... 그래서 나홀로 산행을 결심하고 길을 나서는데...

벗이 나를 찾아 주는구나... 오래된 벗이랑 함께 산행을 했다... 좋고 좋두만...^^

이번에 수주될(maybe....) project에 꼭 필요한 군복을 구매해서 시연해 보았다...^^

 

미육군 전투복...ACU 전투복이다...(아미 컴뱃 유니폼)----ARMY COMBAT UNIFORM

나는 육군전투공병 출신이다... 제1101야공단 117대대 2중대 소속이었다.

인사계한테 칭찬 받는 군인이었으며, 제대할때 나 보다 더 많이 저축한 사람은 없었다...

중간에 본부대대에서 문선대 활동을 하긴했었지만... 덕분에 유격받음...전투공병은 FTC훈련만 받는데...ㅠㅠㅠ

90년3월28일에 입대해서 92년 8월20일쯤에 제대했다...그리고 2주후쯤 지금에 아내를 만났다...92년9월1일

아마 45일 혜택을 받았다, 선배들이 전방에가서 데모만 하지 않았더라도 90일 혜택을 봤겠지...

아버님이 방위를 권유했으나, 그날 바로 입영신청서를 작성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것처럼 잘한것은 없었던거 같다... 군 생활을 통해 배려도 배우고, 인내도 배우고, 조직도 배웠다

지금에 내가 있는것은 지금까지 나에게 일어난 모든일들이 나에게 가르침을 주었기 때문이 아닐까?

군복은 측량할때 진짜 왔다봉이다... 가시나무, 각종 덤불속을 신속하게 헤쳐 나갈수 있다...

왜 진작 이생각을 못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나라 군복은 쳐다 보기도 싫었으니까...^^

오래되았네...참으로... 황태연 부장님...^^

가까이서 찍어보고...^^

중봉에 도착...

언제나 걸어봐도 참으로 좋은 코스다...

제대하고 22년 정도 된거 같은데... 민방위도 끝나고... 군복 입어본지가...

 

 

 

그래도 군복이 참 좋다... 아무데나 앉아도 되고, 누워도 되고, 체면따위가 있을수 없는 복장이다...^^

너털 너털한 내 자유인 성격에도 맞는거 같다...^^

미국얘들 전투훈련하는 것도 정말 대단한데...군복도 정말 잘만들어 논거 보믄... 참 부러워...

우리나라 2014년 총 예산은 약358조 그중 국방부 예산은 36조(10%) 그 중 80%가 우리아들들 먹고, 입히고, 신기고 하는데 쓴단다... 그러니 뭘 어떻게 하겠나... 전쟁나믄 우리 아들들 그냥 죽는거다... 자주국방을 입으로만 떠들어서는 안된다...

지금 대학교 졸업하고 회사에 나온 사회초년생들... 가관이다... 고생을 모른다... 우리나라는 1인3역을 해야한다...

그래야 비로서 자주국방을 할수가 있다... 그런데 맨날 놀고 먹고 편하게 살려고만 하니... 툭하믄 대통령 욕하기나 하고...

자기들이 뽑아 놓고서... 물론 잘못하믄 머라케야 하는건 맞지... 그런데 먼저 자기를 돌아봐야 한다... 뭐... 돌아보니까...

나도 뭐... 할말 읎네... ㅋㅋㅋ 주둥이는 달렸다고 씨부렁거리기는 잘 헌다...ㅎㅎㅎ

 

 

 

우아기 걸치고...^^

미군복이 나한테 잘어울리는 거 같다...^^

쪼매 자세 나오남???

만세... 만세... 대한민국 만세...^^

이렇게 봉께로... 영 쑥쓰럽구만...^^

 

 

 

 

 

 

 

 

 

잘 나와부렀구만...^^

 

황부장이 나름 한 카메라 한다...^^

 

 

자연속에서 한잠...

황작가님 작품...

 

뭘 생각하고 찍으신건지? 원... 통... 모르겠습니다...^^

이것으로 상쾌한 무등산행을 마친다...^^